[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찾아가는 순회전시 ‘수원의 근대를 걷다’ 4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원 근대 인문기행 스토리텔링 북’ 4개 권역 콘텐츠를 활용해 교동, 수원화성, 수원천, 서둔동 등 4개 권역 문화자원·공간의 근대 역사와 문화 등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보여주고자 마련했다.
전시 장소는 수원시청, 수원고등법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자동차 복합매매단지, 수원컨벤션센터, 도서관(광교홍재·선경), 수원·광교중앙역 환승센터 등 10개소다.
주요 전시 내용은 ① 교동 권역(주제: 근대의 시작 신작로)은 일제강점기 수원의 근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인 수원 향교, 수원 구 부국원, 수원역 급수탑, 인쇄소 골목 등을 소개한다.
② 수원화성 권역(주제: 항일운동의 길)은 일제강점기 독립 의지가 발현됐던 화성행궁, 북수동 성당, 김세환 집터, 매향중학교(삼일여학교) 등 수원지역 종교시설과 학교 등을 소개하게 된다.
③ 수원천변 권역(주제: 장터문화의 길)은 수원천변을 따라 형성된 우시장, 전통시장, 공구상가 등을 소개하며, ④ 서둔동 권역(주제: 근대농업 역사의 길)은 정조대왕이 조성했던 축만제와 축만제둔(서둔), 일제강점기 권업모범장 표석, 구 농촌진흥청, 서울농과대학, 탑동시민농장 등을 다룬다.
또한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 중인 ‘수인선: 협궤 열차의 기억’의 전시 영상도 관람 가능하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매년 1권씩 총 4권의 수원 근대 인문기행 스토리텔링북을 시리즈로 출간한 바 있다.
시리즈는 1권 신작로, 근대를 걷다(2017년 12월 발간), 2권 대한독립의 길을 걷다(2018년 12월 발간), 3권 사통팔달의 길을 걷다(2019년 11월 발간), 4권 농업혁명의 길을 걷다(2020년 6월 발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