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황명선 논산시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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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황명선 논산시장 지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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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현장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경청하고, 새로운 출발 위한 해법 찾아야”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 염태영 수원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오랫동안 지방자치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황명선 시장님의 도전에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4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황명선 논산시장(3선)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입후보한 소식을 전하며 “풀뿌리 정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면서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황명선 시장의 최고위원 출마에 대해 염태영 시장은 “저와는 자치분권의 오랜 동지였기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전국의 풀뿌리 정치인들과 숙의를 거친 결정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특히 염 시장은 “이번 황 시장님의 도전은 자치분권의 물꼬를 이어가야 한다는 절박함의 결단이자, 헌신적 결심”이라면서 “민주당이 위기에 처한 지금, 당은 민생 현장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경청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출처 : 황명선 논산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황명선 논산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이어 “민주당이 민심과의 거리를 줄이려면 중앙 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현장과 민생 중심의 국정으로 혁신해야 한다”면서 “우리 풀뿌리 정치의 도전이 계속되어야 할 이유”라고 역설했다.

염 시장은 면서 “급작스럽게 최고위원직을 물러나면서,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이제 저를 이어 어렵사리 결단해주신 황 시장님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우선 전국의 풀뿌리 정치인들께서 힘껏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쇄신과 자치분권 일보 전진을 위한 제일 확실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황명선 시장은 서울특별시의회 6대 의원,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단체협의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지방자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으며 3선 논산시장이다.

아래는 염태영 시장이 페이스북 쓴 글 전문이다.

“풀뿌리 정치의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황명선 시장을 지지하며

저는 이번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일괄사퇴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민심에 앞선 정치가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얻었습니다.

제가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지난 223일은 국가의 모든 현안에 대해 민생 중심, 현장 중심의 해법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시에 풀뿌리 정치인이 왜 당 최고위원회에 있어야 하는지를 입증하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방정부 조례로 시작한 필수노동자 지원은 저의 최고위원회 발언을 거쳐 국가 의제가 되었고, 지금은 국회에서 입법이 진행 중입니다. 또한 국가의 재난지원금 지급기준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제시했고, 매 순간마다 코로나 방역 최일선 현장의 고충을 중앙에 전달했습니다.

날로 심각해가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각계의 지혜를 끌어모았고,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정부 부처 간 의견차로 멈춰있던 2단계 재정분권 논의를 되살려 막바지 보완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지난 32년간 깊히 묵혀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는 집권여당 최고위원의 지위가 큰 힘이되어 얻은 성과였습니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법안을 몇몇 지자체 장의 노력만으로는 국회 문턱을 넘기 힘든 것이 엄연한 현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황명선 논산시장님이 민주당 최고위원에 입후보 했습니다. 저와는 자치분권의 오랜 동지였기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전국의 풀뿌리 정치인들과 숙의를 거친 결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황 시장님의 도전은 자치분권의 물꼬를 이어가야 한다는 절박함의 결단이자, 헌신적 결심입니다.

민주당이 위기에 처한 지금, 당은 민생 현장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경청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민주당이 민심과의 거리를 줄이려면 중앙 중심적 사고를 버리고, 현장과 민생 중심의 국정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우리 풀뿌리 정치의 도전이 계속되어야 할 이유입니다.

황 시장님은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친 3선의 시장이십니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공동위원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계십니다. 오랫동안 지방자치 현장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온 황명선 시장님의 도전에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급작스럽게 최고위원직을 물러나면서, 제 소임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이제 저를 이어 어렵사리 결단해주신 황 시장님의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우선 전국의 풀뿌리 정치인들께서 힘껏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의 쇄신과 자치분권 일보 전진을 위한 제일 확실한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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