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산불감시 드론으로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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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산불감시 드론으로 스마트하게”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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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드론 산불감시 및 진화시스템’ 구축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이한별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4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드론 산불감시 및 진화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안양이 하면 산불감시도 스마트하게 한다”고 밝혔다.

먼저 최대호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살아가는 스마트 시티 안양은 또 다른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며 “우리나라는 1946년 4월 5일 식목일을 제정하고 꾸준한 녹화사업으로 헐벗었던 민둥산을 푸른 산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세월 조성한 숲이 한순간의 실화로 잿더미가 되는 것은 큰 소실이다”며 “지난해만 경기도 산불 발생 건수는 213건으로 2019년도 발생 건수인 172건 대비 23.8% 증가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오늘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열린 산불감시 드론 시연회를 통해 드론에 설치된 고해상도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빠른 발견, 신속한 대응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등산로를 중심으로 비행해 감시활동을 통해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산행에 나서는 시민에게 산불 조심을 당부하는 안내방송을 송출하여 시민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또한 “산불감시원의 발길이 미치지 못하거나 무인감시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드론 산불감시 도입에 따른 효과를 설명했다.

특히 최 시장은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는 드론의 열감지기로 현장 온도를 측정 송출해 잔불때문인 산불 재확산을 막아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산불 발생 원인 파악과 현장 감식 및 용의자 추적을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산불 전문조사반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우리 시는 기술 축적과 연구를 통하여 소화탄을 드론에 장착시켜 산불 발생 지역에 정밀 투하하여 산불 발생 초기에 진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과한 예방만큼 산불방지에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예방을 통해 우리가 잠시 덤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중한 숲이 산불 때문에 순식간에 훼손되지 않도록 스마트하게 감시하고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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