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수소차’ 구입 ‘탄소중립’ 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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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수소차’ 구입 ‘탄소중립’ 솔선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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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성 위한 정책과 실천은 세계적 흐름이자 현 세대의 의무”
▲ 서철모 화성시장. ⓒ 뉴스피크
▲ 서철모 화성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화성형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 중인 서철모 화성시장이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를 구입해 ‘탄소중립’ 실천에 솔선하고 나섰다.

서철모 시장은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탄소 중립을 위해 개인차량을 수소차로 바꾸었다. 나부터 실천”이라고 수소차 구입 사실을 알렸다.

바로 전날인 23일 서철모 시장은 SNS에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2021년 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는 지속가능한 도시 선언을 뛰어넘어 행동해야 하는 때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과 실천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자 현 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고 ‘탄소중립’ 실천을 역설한 바 있다.

서철모 시장이 게재한 사진 속 차량은 현대 넥쏘 수소차로 2021년형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넥쏘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어떠한 오염물질 없이 오직 에너지와 물만을 발생시키고, 달리면서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궁극의 친환경차”다

특히 넥쏘 수소차는 1시간 동안 주행하면서 공기를 26.9kg 정화해 준다. 이는 성인(체중 64Kg 기준) 42.6명이 1시간 동안 호흡할 수 있는 깨끗한 공기량이다.

▲ 서철모 화성시장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현대 넥쏘 수소차. ⓒ 뉴스피크
▲ 서철모 화성시장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현대 넥쏘 수소차. ⓒ 뉴스피크

앞서 화성시는 지난 해 10월 동탄 2신도시 방교동 795일원 수질복원센터에 ‘하이넷 화성동탄수소충전소’를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동탄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보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15억 원,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관련 기업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의 15억 원 총 30억 원이 투입돼 설치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서철모 시장은 “수소충전소와 친환경 수소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화성형 그린뉴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서철모 시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도시의 기틀을 만들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세계 공동의 목표와 흐름에 발맞춰 지역적 특성에 맞는 ‘화성형 그린뉴딜’정책을 선도적이고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0월 화성시 남양읍 소재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전포식’에 참석해 “2030년, 신규 차량의 30%는 수소차와 전기차로 생산되고, 50%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친환경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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