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연가스자동차 117대 “추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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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연가스자동차 117대 “추가 보급”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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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당초 647대 보급 계획에 117대를 추가해 총 764대 보급

경기도가 대기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도입중인 천연가스 자동차를 당초 계획보다 117대나 더 추가 보급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61억 원의 예산을 투입, 647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하려던 당초 계획을 변경, 117대를 추가해 총 764대를 보급키로 했다.

경기도는 일부 시내버스 등 대형차량의 추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친 결과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자동차 보급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함으로써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을 줄일 수 있다. 더구나 체감 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 대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시작된 2001년 이후의 경기도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2002년 75㎍/㎥에서 2011년 56㎍/㎥로 2002년 대비 25% 개선돼 대기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천연가스자동차가 도시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보급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내년에도 247억 원을 투입, 천연가스 1,193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1년까지 1,808억 원을 투입하여 6,772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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