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다시 태어난 화성습지 다큐멘터리가 1월 15일과 16일 KBS1TV 다큐ON 신년기획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다큐는 KBS1TV 다큐ON 신년기획으로 ‘윤도현 정유민의 화성습지 탐사’ 2부작이다. 1부는 1월 15일(금) 밤 10시 50분, 2부는 1월 16일(토) 밤 11시 40분에 각각 방영된다.

다큐에 대해 서 시장은 “화성습지에 100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8개월간 취재한 자연의 이야기를 화성습지보호 홍보대사 가수 윤도현씨가 소개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 시장은 “이번 방송을 계기로 습지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어 화성습지의 람사르습지 등재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매향리 갯벌 및 화성호 일대를 포함한 화성습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철새들의 안식처다. 갯벌, 기수습지, 민물습지, 호수가 모두 존재하는 독특한 자연환경 덕분에 도요·물떼새류, 오리·기러기류 등 서로 다른 환경을 선호하는 물새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된 검은머리물떼새, 전 세계에 약 3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국제보호종인 알락꼬리마도요 등 희귀 철새들을 물론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삵 같은 동물이 서식하는 생테계의 보물창고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