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미국 상황 통해 극우·증오의 나쁜정치 말로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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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미국 상황 통해 극우·증오의 나쁜정치 말로 경계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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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손으로 만든 민주주의 시스템 부정하는 행태, 절대 용납되어선 안돼”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현 3선 수원시장). ⓒ 뉴스피크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현 3선 수원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우리는 작금의 미국 정치 상황을 통해 극우와 혐오, 선동이라는 나쁜 정치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경계심을 갖고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제59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 말이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된 미국의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이 분노와 분열,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 팬덤 정치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만 올인하고 있는 것”이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염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미국 하원은 내란 선동의 책임을 물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했다. 재임 중 두 번의 탄핵안이 발의된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운을 뗏다.

이어 “앞서 지난 6일, 미 의회 폭동 사건으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다”며 “민주주의 종주국이라는 미국에서 발생한 충격적 사건으로, 미국 국민의 충격과 수치심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라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동과 분열로 점철된 트럼프 4년의 피날레를 장식한 이번 의회 난입 폭동과 탄핵안 발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혐오를 부추기는 극우세력과 손잡고, 분열을 에너지로 삼는 비뚤어진 내셔널리즘, 포퓰리즘 정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염 최고위원은 “미국과 달리 일부의 문제라고 간과하고 넘어갈 일이 절대 아니다”며 “부정선거 주장 선동의 근저에는 탄핵 불복, 대선 불복의 그림자가 넘쳐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아직도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 자당 후보의 총선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국민의 손으로 만든 민주주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행태는 국가와 국민을 흔드는 일이기에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절대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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