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단 한 명의 시민도 포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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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단 한 명의 시민도 포기하지 않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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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 겪고 계신 분은 누구든지 손 내밀어 도움 요청해주시길”
▲ 최대호 안양시장. ⓒ 뉴스피크
▲ 최대호 안양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최대호 안양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 영업을 중지하게 되면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단 한 명의 시민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먼저 최 시장은 “최근 우리시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한 청년의 사연을 들었다”며 코로나19로 11주째 영업을 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헬스장을 운영하지 못하니 직원에게 줄 월급도 밀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고용노동지청 조사까지 받게됐다고 한다”면서 “또한, 신용카드 연체, 전기요금 미납으로 전기가 끊길 위기까지 겪게 되며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였다”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조치였기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이 청년이 피해를 보고 어려움을 겪게 된 처지도 딱했다”며 “당장 우리시가 도울 방법이 무엇이 있는지, 현장을 방문하여 상담하고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안양시에서는 해당 청년에게 긴급복지 신청·지원 정책이 있음을 안내했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긴급복지 신청 상담도 받았다. 전기요금 미납과 관련해서는 한국전력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납부 유예를 건의했고, 3차 재난지원금도 최대한 빨리 지급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조건부이긴 한데, 오늘부터 헬스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도 학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영업이 허용된다”며 “모든 실내체육시설은 아동·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습에 한해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인 이하의 경우 운영이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 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은 누구든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우리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 단 한 명의 시민도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시민들에게 함께 힘을 모으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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