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만난 지구촌의 풍물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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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만난 지구촌의 풍물과 활기
  • 윤민 기자
  • 승인 2012.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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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태원 지구촌축제

▲ 지구촌축제이지만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한 것은 한국의 음식과 풍물이었다. 그중 누구나 한번씩 만져보고 쳐볼 수 있는 장구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놀이터였다. ⓒ 뉴스피크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이태원 역에서 녹사평 역까지)에서는 2012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열렸다. 

▲ 대부분의 부스가 각 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는 곳이었기에, 거리를 가득 메운 각종 요리와 향료의 냄새는 가는 길을 힘들 게 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기념품과 풍물 가게에서 울려 퍼지는 독특한 음악소리는 걸음을 자연스럽게 멈추게 만든다. ⓒ 뉴스피크

 

지구촌 각 나라의 음식과 기념품이 거리의 줄기를 형성하였고, 지구촌의 각양각색 사람과 남녀노소가 그안을 가득 메웠다. 양쪽 끝에는 노래공연과 화려한 풍물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던, 거리의 난장이 펼쳐졌던 3일간이었다. 

▲ 가장 시원하고, 재미있게 사람들을 시선과 아이들의 입을 당기던 터키 전통 아아스크림 가게의 아저씨. 아주 맛있어요. 맛없으면 전화해요. 약간 어눌한 그의 목소리가 쟁쟁하게 웃음을 불러온다. ⓒ 뉴스피크

지나치게 상업적인 면도 가끔 보이고, 사람에 비해 거리가 너무 협소하다고 느낄 정도로 길을 걷기가 힘들기도 했고, 난장처럼 펼쳐진 너무 많은 국가의 음식과 기념품에 이태원 본연의 맛을 제대로 어렵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 이 땅에 있는 이들이 준비한 다양한 색과 문화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주기에 충분했다.  

▲ 서늘한 가을하늘에 지구촌 축제가 있음을 알리고 있는 현수막. 같은 하늘을 가지고 있음을 아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인 듯하다.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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