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특수학교에 테마형 생태체험 학습, 에너지 절약형 교육환경이 조성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2014년 3월 개교예정인 (가칭)김포특수학교의 신축 사용자 설계 설명회를 10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김포 운유초등학교에서 특수교육환경의 고품질화를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고자 설계 초기부터 특수교육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수차례 설계자문협의회를 거쳐 만들어 온 (가칭)김포특수학교의 추진과정과 실시설계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설명회에는 경기도교육청,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시청, (사)한국장애인부모회,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김포교육포럼, 한강신도시연합회 등 특수교육 전문가,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가칭)김포특수학교의 설계의 기본개념은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테마형 생태체험 학습공간 조성 ▲자연에 순응한 에너지절약형 교육환경 ▲창의`지성 사고력 배양을 위한 학습 및 생활환경 조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시설 ZERO화 등으로 설정 했다.
특히, ▲감각놀이마당, 생태연못, 온실, 덩굴 식물원, 숲속교실, 동물사육장, 향기원, 텃밭 등 테마형 생태체험 학습공간과 ▲실내 개방형 학생자치 활동공간, Edu-House(생활실습실, 감각운동실, 물놀이실, 샤워/탈의실) 등 창의·지성 사고력 배양을 위한 학습 및 생활환경 공간으로 기존학교와 차별화 된 특색환경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학교시설 사용자,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학교시설 설계 및 공사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 및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며 “설계과정에 전문가 설계자문협의회, 사용자 설계설명회, 공사과정에 준공 전 사전점검단 , 준공 후 사용자 만족도 평가제도 등을 도입 및 내실화해 학교시설공사의 투명성 제고 및 교육환경의 고품질화 등 교육환경 혁신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