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2020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심화과정 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버로컬스토리텔러의 <수원사람 책>은 실버세대의 인생 속 수원이야기를 시민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2019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두 번의 입문과정 운영을 통해 각각 8권과 9권, 총 17권의 <수원사람 책>을 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심화과정에서는 12명의 실버로컬스토리텔러가 다시 모여 이야기 속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재구성했고, 전달력 있는 스피치 교육을 통해 발표역량 강화에 힘썼다.
12일 결과공유회에서는 <수원사람 책>을 발표하고, 그 내용은 영상으로 담아 수원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지역 공공미디어플랫폼 ‘똑똑수원’(http://studio.swmedia.or.kr)에 공유할 예정이다.
수원 실버세대의 인생 속 수원이야기 <수원사람 책> 발표는 ▲김국희 ‘무예24기, 머무르고 싶었던 그 순간’ ▲박순희 ‘나의 인생의 반, 수원’ ▲박병곤 ‘화성행궁과 시’ ▲서종남 ‘정조의 숨결 따라 수원화성을 걷다’ ▲이인재 ‘나의 삶은, 사랑하는 수원’ ▲이춘화 ‘물의 고장 수원에서의 나의 삶’ ▲이병근 ‘원천골 상아탑(象牙塔)은 나의 보금자리’ ▲이영애 ‘수원사랑 이야기꾼’ ▲김철환 ‘1967년 경기도청 수원이전은 수원발전의 동력 - 그리고 쓰이지 않은 기억’ ▲조윤희 ‘내가 수원을 즐기는 방법’ ▲김청극 ‘수원에 살어리랏다! - 나의 삶 그리고 수원이야기’ ▲최희명 ‘나는 수원이라는 도시에 무엇이 되고 싶다’ 등이 진행된다.
<수원사람 책>에 참여한 박순희 씨는 “수원사람책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이고 발표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이런 내 모습을 영상콘텐츠로 만나 볼 것에 무척 설렌다”면서 “수원과 함께 보낸 인생의 추억과 가족을 이뤄낸 나의 작은 성공의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 실버세대로서 지닌 이야기와 경험을 많이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문화재단 사업담당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비대면 방식으로 실버로컬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