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무소불위 검찰권 남용···검찰개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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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무소불위 검찰권 남용···검찰개혁 시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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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무소불위, 안면몰수, 자의적 검찰권 남용이 도를 한참 넘어섰다” 질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 : 염태영 수원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잇따라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에 대한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어 주목된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요즘 검찰의 무소불위, 안면몰수, 그리고 자의적 검찰권 남용이 도를 한참 넘어섰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적 통제를 넘어선 이러한 최근의 검찰 모습을 지켜보면서 검찰개혁이 얼마나 절박하고 시급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고 검찰개혁의 시급함을 역설했다.

염 최고위원은 지난 12월 2일 ‘더불어민주당 제4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과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염 최고위원은 1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제4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는 “지금의 국가적 혼란의 중심에는 '정치하는 검찰'이 있다”고 검사들의 정치적 행위를 질타하며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당시 염 최고위원은 “윤석렬 검찰총장은 ‘나는 조직에 충성하는 사람이지, 사람에 충성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조직에 대한 충성(?)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염 최고위원은 “더 이상 대한민국 검찰이 정치의 한복판에서 휘둘리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윤석열 총장은 자신의 거취를 현명하게 속히 결단하기 바란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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