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코로나도 수험생들의 의지는 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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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코로나도 수험생들의 의지는 꺾을 수 없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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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험생 여러분! 내일은 숨 한번 크게 쉬시고 시험장에 들어가, 그동안 쌓아온 실력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제 아무리 코로나라도 수험생들의 열정과 의지는 꺾을 수 없을 것이라 믿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페이스북에 “코로나도 수험생들의 의지는 꺾을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먼저 백군기 시장은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 재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도, 용인시 소재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만4,728명으로, 경기도내 최다 인원이다”며 “용인시가 마음의 준비를 더욱 단단히 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수능 관련 방역에 철저히 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백 시장은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출입시 발열체크, 책상 칸막이 설치 등 시험장은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운영된다”며 “자가격리 및 확진 수험생에게도 응시기회가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능 당일 유증상 수험생은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좌우로 2m 간격을 띄운 시험장에서 KF94 수준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며 “또한, 확진 수험생은 기존 입원 병실에서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감독관과 함께 응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수능 당일인 3일 새벽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시험장이 설치된 병원으로 즉시 이송된다”며 “수험생들은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 수능 지원자임을 말하고, 보건소와 교육청 담당자의 안내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백 시장은 용인시민들에게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가급적 모임과 외출을 삼가시고 생활방역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우리 아들, 딸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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