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국민의힘 주호영에 “후안무치 행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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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국민의힘 주호영에 “후안무치 행위” 질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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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정치적 대립 상황 비난하기 위해 고인 끌어들이는 후안무치한 행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 제43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 뉴스피크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 제43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 뉴스피크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3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를 겨냥해 “후안무치한 행위” 등의 표현을 쓰며 강도 높게 성토해 주목된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올해의 마지막 정기국회도 종료를 일주일 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다”며 “그래서 이제는 불임 국회로 비난받은 제20대 국회에서부터 미뤄져 온 각종 개혁입법 과제들과 민생현안 과제들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염 최고위원은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 등 권력기관 개혁 입법과제를 언급하며 “최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노무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며 공수처법 개정 추진을 고인을 빗대어 비난한 점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염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임기 내내 지금의 야당으로부터 각종 수모와 중상모략을 당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의 정치적 대립 상황을 비난하기 위해 고인을 끌어들이는 후안무치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인신공격성 막말정치는 코로나에 지친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정쟁을 더욱 키울 뿐이다. 우리는 야당의 터무니없는 발목잡기에 흔들릴 겨를이 없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 현안과 개혁과제들을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마무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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