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수능시험일 12월 3일까지 잠시 멈춰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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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수능시험일 12월 3일까지 잠시 멈춰 주시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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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시험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수는 없어”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용인시민 여러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월 3일까지 잠시 멈춰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28일 밤 페이스북에 “12월 3일까지 잠시 멈추는게 어떨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위와 같이 요청했다.

먼저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정말 무섭다. 연일 5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생활 어느 곳에서 감염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추세라면 다음 주에도 하루 400~6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친목 모임은 당분간 멈춰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백 시장은 “오랜 시간 준비한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시험을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수는 없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이 고비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용인시도 한층 강화된 방역으로 코로나 재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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