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키즈카페 집단감염 추가확산 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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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키즈카페 집단감염 추가확산 방지 총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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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월)부터 용인시 관내 어린이집 휴원 명령...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 선제적 대응”
“11월 4일~17일 기흥구 마북동 소재 ‘빛깔색깔드로잉카페’ 방문자 증상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진 받아야”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 백군기 용인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2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들께서도 아시다시피, 기흥구 마북동에 소재한 키즈카페인 ‘빛깔색깔드로잉카페’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집단감염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백군기 시장은 “시는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정부의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용인시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한다”고 전했다.

이번 어린이집 휴원 명령 시행은 11월 23일(월)부터이며, 재개원 시점은 2단계 격상일인 11월 24일(화)로부터 2주가 되는 날이다. 다만,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긴급보육을 진행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어린이집 휴원 명령에 대해 백 시장은 “단 한 명의 어린이의 안전이라도 지켜내고자 하는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고, 학부모님 및 관내 어린이집 원장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또한 백 시장은 “관내에 소재한 모든 키즈카페에 대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하여 긴급 점검을 하겠다”며 “방역수칙 미준수 업체 적발시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엄정하게 대처하여,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토록 더욱 꼼꼼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백 시장은 “다시 한 번 안내해 드리겠다. ‘깔색깔드로잉카페’방문자를 중심으로 N차 감염의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11.4~11.17일 기흥구 마북동 소재 ‘빛깔색깔드로잉카페’ 방문자는 증상유무 관계없이 조속히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시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라며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끝으로 백 시장은 “시는 금번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높여 강화된 방역대책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거리두기의 철저한 준수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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