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있어야 공정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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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있어야 공정한 세상”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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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교통공사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진행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진정한 공정한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공정해야겠지만 지역과 지역간 부당한 불이익을 받거나 부당하게 혜택을 일방적으로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교통공사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한 말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도가 동두천시·양주시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교통공사 주사무소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는 두 기관이 이전하면 인구유입으로 도시활력이 증진되고 방문객 증가로 관광 및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으로 북부지역 일자리 정책이 확대되고 의정부시의 여성능력개발본부와 연계한 일자리 콘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교통공사 역시 양주시에 입주하면 북부권역 교통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홍구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 조학수 양주 부시장이 3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교통공사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홍구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 조학수 양주 부시장이 30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및 경기교통공사 입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피크

협약에는 이재명 지사와 최용덕 동두천시장, 이홍구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 조학수 양주 부시장이 서명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명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박재만 예산결산위원장, 이원웅·유광혁·김동철·박태희 도의원 등도 참여해 공공기관의 성공적 이전에 힘을 실어줬다.

이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은 경기 남북 간 균형발전, 공평한 세상을 위한 경기도의 작은 노력의 일환”이라며 “해당 지역에서 시장·군수님, 여러 도의원님들, 많은 분들이 노력하시겠지만 경기도 입장에서도 진정으로 균형 있는 성장 발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직원들 입장에서는 갑자기 본거지를 이전하는 데 고통이 클 수 있다”며 “두 분 시장님들, 도의원님들, 국회의원께서도 빠른 시간에 이전을 마무리하고 소속 직원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의 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기 위해 소속 직원들이 해당지역으로 생계 또는 생활권을 옮기는 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관사 제공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빠른 시간 내 이전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에서 노력하겠고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지역사회 정착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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