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 빈대잡자고 초가집 태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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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 빈대잡자고 초가집 태우는 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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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에 대해 “빈대 잡자고 초가집 태우는 일”이라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지사는 20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 중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의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 문제에 대한 질의에 위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중고차 시장에 종사하는 사람이 최하 30만 명인데, 대기업이 들어가면 처음에는 신뢰도 재고 측면에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대량 일자리 상실 결과를 빚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중고차 시장 문제가 많다. 사기에 협박에 문제가 되니까 그런 걸 철저히 통제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그 전제하에서 중소기업 영역으로 남겨주고 정부가 관여하면서 부작용을 줄이는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싹 없애버리고 대기업 진출하게 하면 빈대 잡자고 초가집 태우는 일”이라고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8월 19일 경기도청에서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해서는 허위매물을 엄벌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중고차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허위매물과 누군가를 속여서 부당한 이익을 받는 경우를 없애고, 질서파괴행위에 대해 공정하게 책임을 묻고 다시는 못 들어오게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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