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이 수사 안 하고 정치공작ㆍ마녀사냥, 정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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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이 수사 안 하고 정치공작ㆍ마녀사냥, 정말 문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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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 꼬집으며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 필요성 강조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다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다변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공작, 마녀사냥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임호선 의원(충북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의 남은 과제’를 묻자 “(검찰은) 무소불위 권한을 가지고 있다.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다”면서 “검찰이 그러면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현판도 만들어 주신 것으로 안다”며 “최종 수호자인데 기준선이 망가지면 예측 불가능한 사회가 된다. 부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연히 검찰도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가 있어야 하고 공수처가 제대로 작동되면 다행이고 그렇게 돼야 하겠지만 미국처럼 검찰책임자에 대한 직선제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제일 문제는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여론 조작을 한다는 거다. 마녀사냥을 한다”며 “저도 어차피 피해를 보고 최근 조국 전 장관이나 추미애 장관님 같은 경우도 어디서 자꾸 새서 정치적 공조를 하지 않나. 옵티머스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이낙연 대표님에 대한 무슨 계약서. 그 계약서를 한 달에 십 몇만 원 되는 거 통장 입금되는 자료로 부당이득 취했겠나? 이거 어디서 나왔겠나?”라며 “추측되는 바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수사를 안 하고 정치공작, 마녀사냥 여론조작 하는 거 정말 문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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