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지·국채 늘리면 베네수엘라? 국민의힘 가짜뉴스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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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복지·국채 늘리면 베네수엘라? 국민의힘 가짜뉴스 이제 그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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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 뉴스피크

[뉴스피크] “정치는 국민주권을 대신하는 것이니, 사실에 기초한 선의의 경쟁이어야지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며 상대를 음해하면 안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이제 그만>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첫 대목이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복지 늘리면 베네수엘라 된다”거나 “국채 늘리면 베네수엘라 된다”는 국민의힘 측의 주장을 언급한 뒤 “이것은 국민의힘이 오래전부터 민주당정부의 복지확대를 막기위해 전가보도처럼 해온 억지주장의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맞아 전 세계가 하는 재정지출 확대와 국채발행을 두고도 ‘베네수엘라’를 소환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지사는 “베네수엘라는 복지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석유의존 단순취약경제 체제, 부정부패, 저유가, 사회주의 경제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때문에 경제가 악화된 것”이라며 “복지 늘린 북유럽은 왜 흥했을까”라고 물었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국채비율은 지금도 20% 대에 불과하며 국채때문에 망했다는 주장은 완전한 가짜뉴스”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전세계적으로 보면 국가부채 때문에 금융위기나 외환위기를 맞은 것이 아니고, 금융위기나 외환위기 해결이나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정책 수행과정에서 국가부채가 늘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졌고 앞으로도 책임지겠다는 국민정당이라면 조작 왜곡 일삼은 적폐언론 뒤에 숨어 더이상 가짜뉴스 만들지 마시기 바란다”고 엄중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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