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8사단, 사령부 대위(진) 권희중ㆍ정보통신대대 중사 박한학 터널 내 4중 추돌사고 현장서 국민의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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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8사단, 사령부 대위(진) 권희중ㆍ정보통신대대 중사 박한학 터널 내 4중 추돌사고 현장서 국민의 생명 구해
  • 이철우 기자
  • 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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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지체없이 국민을 수호한 28사단 간부들

[뉴스피크] 9월 18(금), 육군 제28보병사단 간부 권희중 대위(진)과 박한학 중사가 터널 내 4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추가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하였다.

▲ 육군 28사단 권희중 대위(진)과 박한학 중사가 김권 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 뉴스피크
▲ 육군 28사단 권희중 대위(진)과 박한학 중사가 김권 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 뉴스피크

07시 40분경 권대위(진)과 박중사는 출근 간 경기 양주시 은현면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소래터널 내부에서 25t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1t 탑차의 후미를 추돌하여 탑차가 전도되는 등의 4중 추돌사고를 목격하였다.

이에 두 간부는 지체없이 차량을 멈추고, 119에 사고 현장을 신고하고 인명구조 및 교통통제 활동을 하였다.

권희중 대위(진)는 각 차량의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과 경찰이 신속히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차량유도를 하였다.

박한학 중사는 운전자들을 안전지대로 유도하고, 화재가 발생하려는 차량에 즉각적으로 접근하여 시동을 끔으로써 사고로 인한 터널 내 차량 화재를 방지하였다. 특히 25t 덤프트럭에 의해 후미를 추돌당한 탑차는 전도되고 찌그러져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중사는 본인이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구출을 시도하였으며, 여의치 않자 구급대원이 구조하기 전까지 2차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통통제를 하였다.

이처럼, 아침 출근길 교통량도 많고, 2차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터널 내 교통사고였지만 두 간부의 국민을 수호하는 국군의 사명감과 빠른 상황대처가 추가피해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박한학 중사는 “교통사고로 인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추가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들을 수호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발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준비된 육군의 일원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희중 대위(진)는 “눈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놀랐지만, 터널 내 교통사고는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국민을 지키기 위하여 즉각적으로 상황 조치를 한 것”이라며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상황과 임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권 사단장은 9월 21일 귀감이 된 두 간부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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