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재생에너지에 기초한 녹색국가로의 전환, 서둘러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1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공개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염태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태양광을 환경파괴 에너지로 규정하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사실 왜곡’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염 최고위원은 “우리당 김성환 구의원께서 조목조목 반박 했듯이 ‘국민의힘’이 주장한 307만여 그루 벌목의 51%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허가한 사항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염 최고위원은 “오히려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의 무분별한 태양광 전용허가를 우려해 2017년 12월 경사도 기준을 25도에서 15도로 강화해 산림을 보호했다”며 “이러한 사실을 왜곡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염 최고위원은 “유럽연합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생존전략을 실현하고 있다”며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2019년 전체 생산전력의 35%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덴마크는 전력 생산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이 1995년 5%에서 2016년 60%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전반기에 생산전력의 불과 6.5%만이 재생에너지”라며 “그래서 우리의 경우 ‘그린뉴딜’이 가장 확실한 처방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재정투자를 계속 늘려야 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감염병 위기의 원인인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염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상식과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의 흐름에 반하는 궤변을 멈추고, 신재생 에너지에 기초한 녹색국가로의 전환을 서둘러 함께 나서주기 바란다”며 “중앙정부의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과 초당적 협력, 전국민의 참여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