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우남건설, 호반건설, KCC건설, GS건설, 모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면 동시 분양에 나선다. 물량은 총 4천103가구다.
우남건설이 시범단지내에 공급할 ‘동탄역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59~84㎡ 1천422가구 규모로 A15블록에 위치해 있다.
버스, 지하철, KTX, 트램 등을 한 자리에서 이용 가능한 복합환승센터가 인근에 있고, 학교와 백화점, 대형마트 부지도 단지 인근에 잡혀 있어 도보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시범단지에서 유일하게 전용면적 59㎡ 소형을 360가구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40만5천원 이하로 결정될 전망이다.
GS건설은 A10블록에 위치한 ‘동탄센트럴자이’를 전용면적 72~84㎡ 총 559가구를 공급한다.
광역환승시설(가칭 동탄역) 및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며, 정남향 입지에 단지 앞으로 치동천이 흘러 양호한 외부 전망이 장점이다. 분양가는 1천30만원 선이다.
호반건설과 KCC건설, 모아종합건설은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만 각각 1천2가구, 640가구, 460가구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의 '호반 베르디움'은 A22블록에 위치하며 길 하나 건너에 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동탄역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모든 주택형에 주방과 거실 창문이 마주 보는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방과 거실을 분리하는 벽체 2개가 가변형이라 취향에 따라 방 또는 거실을 넓힐 수 있다. 분양가는 1천43만원이다.
KCC건설의 ‘KCC스위첸’은 A27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한가운데 '문화를 품은 숲'을 배치하는 등 조경 면적이 전체 단지 면적의 45%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길을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1천30만원 선이다.
모아종합건설의 ‘동탄2신도시 모아미래도’는 A25블록에 위치하고 커뮤니티시범단지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상업, 문화 편의시설 이용이 현리할 전망이다. 분양가는 1천30만원 선이다.
한편, 이번에 동시분양을 계획했다가 일정을 변경한 롯데건설은 한화건설과 함께 오는 10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