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 소식을 전하며 “새 시대 새로운 상상력이 필요하다”며 그 대안이 바로 ‘기본소득’이라고 역설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직접 만나 뵙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병에 걸려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는 아우성이 터져 나온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전체 도민에게 지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소비를 진작시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상승을 견인했다”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의 마중물이 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위기가 아이러니하게도 기본소득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상상력과 대안이 필요하다. 기본소득이 그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대안으로서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소중한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 기본소득박람회 개회사 전문: https://bit.ly/3m6GHUR

2020 기본소득 박람회 입장하기: https://basicincomefair.gg.go.kr/2020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