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 다지기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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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 다지기 교실’ 운영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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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3천5백여명 참여···학생 희망 학부모 동의 거쳐 맞춤형 진행”

여름방학 기간 동안 경기도내 초등학생들이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습과 돌봄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2학년도 기초학력 다지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초학력 다지기 교실’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학습동기, 자신감 등을 증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초등학생 3천5백여명이 참여한다.

학교 자율적인 진단검사나 판별검사 등의 결과에 근거하되 참여를 스스로 희망하고 학부모가 동의한 학생들로, 학급당 4~5명씩 모두 648학급이다.

학교는 학생 구성에 따라 국어반, 수학반, 국어․수학 혼합반 등으로 유연하게 학급을 편성하고, 교육청은 예산 및 컨설팅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기초학력 다지기 교실’은 학생과 일 대 일 맞춤형 방식이며, 교과학습은 물론 다양한 인성교육도 진행한다.

교과학습은 기존의 각종 기초학습 지도자료, 장학자료, 자체 개발 자료 등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맞게 지도한다. 15일 이상 하루 4시간(단위시간 40분) 이내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학교 자율이다.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는 ▲놀이체험 및 과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학생 자존감 형성, 학습동기 유발, 바람직한 학습 습관 형성 등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한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은 모두 충분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교실이 마무리되면, 학생․학부모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한 다음, 보다 교육적인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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