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진귀원 개인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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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진귀원 개인전 오픈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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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0년 8월 5일~8월 12까지 2020 아트뮤지엄 려 공모전시 선정 작가 진귀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뉴스피크]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에서는 2020년 8월 5일~8월 12까지 2020 아트뮤지엄 려 공모전시 선정 작가 진귀원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투명한 레진에 다양한 색을 가미해 빛을 비췄을 때 나오는 프리즘의 스펙트럼과 같이 빛의 영롱함과 아련함을 품은 작품 36점을 ‘Heat and Pressure(열과 압력)’라는 주제로 전시한다.

작가는 투명한 레진을 주재료로 사용한 조형물에 길거리의 돌멩이, 바위 등의 흔한 주위의 사물들을 크리스탈, 보석의 형태로 치환해 인간이 사물에 매기는 가치 기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조형미를 보여준다.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열과 압력을 이겨낸 결과로 얻어지는 정체에 대한 개인적인 사유를 다루고 있다.

오랜 시간의 열과 압력을 견뎌내고 나서야 만들어지는 다이아몬드는 감별법이나 감정서가 없이는 반짝이는 돌에 지나지 않는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모조품에 감별기를 통해 진위를 가리기 전이라면 보석과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고 말하며 희소의 가치를 모른 채 그저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에만 만족한다면 열과 압력을 견디지 않아도 괜찮다고 작가는 생각한다.

이런 작가의 철학이 이번 개인전 ‘Heat and Pressure’를 통해 다양한 색채와 불규칙적인 형태를 가진 보석과 사물을 표현한 36점의 작품에 내재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다른 이들의 평가나 가치 경쟁을 위해 우리가 늘 견뎌내야 하는 열과 압력을 견뎌내지 않아도 된다고 다독여 주는 작가만의 우회적인 위로의 방법이라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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