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만2동 새마을부녀회, 홀몸어르신 복날 삼계탕 나눔
상태바
수원시 우만2동 새마을부녀회, 홀몸어르신 복날 삼계탕 나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피크]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정애)는 지난 24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삼계탕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해마다 초복이면 우만2동 단체연합회 주관으로 동네 어르신과 저소득, 수급자 등 여러 동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복달임 음식을 먹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동 단체연합회 차원의 복달임행사를 하지 않고 부녀회원들이 모여 보양식 삼계탕을 동네 어르신에게 배달하는 것으로 정을 나누기로 했다.

우만 선경경로당 이두홍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겹쳐 입맛도 없고, 경로당을 폐쇄해서 갈 곳도 없는데 이렇게 부녀회원들이 집집마다 직접 삼계탕을 배달해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정애 부녀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봉사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동네 어르신과 어려운 분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되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영석 우만2동장은 “동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삼계탕 반찬 나눔 행사를 준비해주신 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