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카메룬에도 ‘농업 인프라’ 기술 전수
상태바
농어촌공사, 카메룬에도 ‘농업 인프라’ 기술 전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공무원 초청, 14일 동안 벼농사 기계화 단지 조성 연수 진행”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4일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 단지 조성사업’의 초청 연수과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시행기관인 한경대학교(총장 김성진)의 농업개발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연수에는 카메룬의 농업관련 공무원들이 초청돼 경지 조성, 관개 배수, 농업 기계화 등 선진 농업기술의 교육을 받고 농촌진흥청, 농기계 업체, 새만금 현장 등을 견학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을 착수해 2013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영농 기계화를 위한 경지정리, 용배수로 설치, 농기계 보관소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업 인프라시설 구축이 진행 중이다.

카메룬은 현재 자국 수요량의 약 80%를 태국 등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량자급과 쌀 수출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 수립과 투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수량이 풍부하고 국토면적이 남한면적의 4.8배로서 자연조건이 유리한 카메룬은 금번 사업으로 식량자급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농업생산기반 조성 및 벼농사 기술 전수를 통해 카메룬의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양 국간의 교류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케냐 등 지난해까지 25개국의 농업?농촌분야 사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95개국 2,351명의 농업농촌분야 관계공무원과 관련자들을 초청해 농업연수를 시행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