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의 영화 ‘소리꾼’을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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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의 영화 ‘소리꾼’을 살려주세요”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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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화의 도시 화성을 알리는 영화를 시민들이 계속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화성의 영화 ‘소리꾼’을 살려주세요.”

서철모 화성시장이 조정래 감독의 새영화 ‘소리꾼’ 살리기에 팔 걷고 나섰다. 영화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멋드러진 풍경과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작품이다.

‘소리꾼’은 이봉근, 이유리, 김하연, 박철민, 김동완, 김민준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대한민국 정통 소리를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장르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새롭고 주목받은 영화다.

서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휴일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지난 1일 개봉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 '소리꾼'을 관람했다”며 “멋진 작품을 연출하신 감독님과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도 찾아와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속에서 진행됐다.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한 채 띄어 앉아 영화를 봤다.

서 시장은 “함께 해주신 조정래 감독은 시대의 아픔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따뜻한 작품을 만든다”면서 “2016년 개봉한 '귀향'이 그렇고, 이번 '소리꾼' 또한 그렇다”고 알렸다.

영화 '소리꾼' 포스터. ⓒ 뉴스피크
영화 '소리꾼' 포스터. ⓒ 뉴스피크

특히 서 시장은 “영화 속에서 우리 시에 있는 융건릉과 용주사, 궁평 솔밭, 공룡알화석 산지 등을 접하니 무척 반가웠다”면서 “실제로 조정래 감독님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 멋진 장소가 어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부분이 화성이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우리 시를 비롯해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강산이 나오고, 민초들의 삶과 소리, 가족의 소중함이 담겨있는 영화 '소리꾼'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치유의 시간을 가진 것 같다”고 영화를 소감을 밝혔다.

서 시장은 “그런데 이렇게 좋은 영화가 사장될 위기에 있다. 엄청나게 호평을 받고 있고 보신 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막상 관객들이 찾지 않아 극장에서 내려질 것 같다고 한다”고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이어 “얼마 안 남았지만 화성에서 불씨가 일었으면 하는 것이 조정래 감독과 함께 했던 모든 사람의 절박한 바람”이라고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서 시장은 “좋은 우리 영화, 안 좋은 옛 기억을 넘어 아름다운 문화의 도시 화성을 알리는 영화를 시민들이 계속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면서 “화성시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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