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 가뭄 극복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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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 가뭄 극복 현장 점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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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동방저수지 준설사업, 흥부저수지 상수도 용수공급 현장 방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섭)는 박재순 사장이 26일 경기도 화성 동방저수지와 시흥 흥부저수지를 방문해 가뭄극복을 위한 긴급준설과 비상 영농급수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박재순 사장은 담수능력과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진행중인 화성·수원지사(지사장 김해용) 관할 화성시 동방저수지 긴급준설과 수질개선사업 현장에서 김해용 지사장에게서 현황을 보고받은 뒤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시흥시 물왕동 소재 흥부저수지에 방문해 저수지 인근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팔당댐에서 흥부저수지로 원수(原水)를 유입한 뒤 영농급수 중인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이번 가뭄 극복을 위해 광역상수도관을 통해 팔당댐으로부터 흥부저수지로 원수(原水)가 유입되도록 적극 협력해준 경기도,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사장은 “저수지 준설과 수질개선 사업은 담수능력 제고와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시행해줄 것”을 주문하고, “특히, 저수지 준설사업은 농업용수 확보뿐만 아니라, 다가올 장마에 저수량 확보로 홍수저감 효과가 크므로 우기전에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 사장은 “추가 용수 확보도 중요하지만 용수절약을 위해 간단급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라며 “우리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모두가 이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뭄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물왕동 등 주변 농경지 860여 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에는 흥부, 소래, 매화저수지 3개소가 있는데, 이번 가뭄으로 지난 22일 흥부저수지 저수율이 6.2%까지 떨어진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저수지 인근을 지나는 광역상수도관에서 상수도로 정수하기 전 원수(原水)를 흥부, 소래저수지에 1일 24천㎥ 규모로 50만㎥를 가뭄이 끝날때까지 공급함으로써 6월25일 현재 6.2%였던 저수율이 9.7%까지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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