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행자 안전 위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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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보행자 안전 위해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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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앞 횡단보도, 비단마을사거리 등 5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완료
수원시청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점등된 모습. ⓒ 뉴스피크
수원시청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점등된 모습.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방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바닥 형 보행신호등’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시에 따르면, 보행신호와 연동시킨 ‘바닥 형 보행신호등’이 설치된 곳은 수원시청 앞 횡단보도, 비단마을사거리, 호매실도서관 앞 사거리, 화양초교 앞 사거리, 광교중앙로 사거리 등 5개소다.

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5일까지 사업비 3억 9500만 원(도비 100%)을 투입해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대상지 선정기준 4개 구(장안·권선·팔달·영통)별 사거리 신호 교차로 중 1개소를 선정(팔달구는 시청 앞 횡단보도 추가)했는데, 보행자 사고가 빈번한 곳과 아이들의 주요 통학로 중에서 선정했다.

바닥 신호등 설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음성안내 보조장치(수원시청 앞·광교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유도등(수원시청 앞), 싸인 블록(바닥 안내 표지) 등을 추가 설치했다.

설치 위치는 횡단보도 연석(緣石, 차도와 인도 사이의 경계가 되는 돌)과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록 사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바닥 형 보행신호등에 대한 효과 분석, 시민 대상 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사 분석 결과를 반영해 하반기에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약자 보호구역, 보행사고 발생지 등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청 앞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횡단보도 유도등 점등 상태. ⓒ 뉴스피크
수원시청 앞 바닥형 보행신호등 및 횡단보도 유도등 점등 상태.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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