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평생학습관 성과 꼭 계승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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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평생학습관 성과 꼭 계승될 수 있기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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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선 수원시의원, 5분 자유발언 "수원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 결정 우려"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민중당, 금곡동·입북동)은 29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이뤄낸 성과가 계승돼야 함을 강조했다. ⓒ 뉴스피크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민중당, 금곡동·입북동)은 29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이뤄낸 성과가 계승돼야 함을 강조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의회(의장 조명자) 윤경선 의원(민중당, 금곡동·입북동)은 29일 제3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이뤄낸 성과가 계승돼야 함을 강조했다.

먼저 윤경선 의원은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결정에 대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지난 4월말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이 통합 운영되는지 모르던 상황에서, 통합운영에 따른 새 이름 공모 소식을 듣고 충격이었다”며, “시민단체 확인 결과 이 사안을 논의하거나 결정한 회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집행부에서도 고민 끝에 의견을 제시했고 상임위에서도 최선의 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을 안다”며 “평생학습관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지만, 지향이 서로 다른 두 기관의 통합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과정과 절차가 잘못된 결정은 바른 결정일 수 없다”며, “교육은 백년의 계획이 필요한 만큼 평생교육의 운영에 대한 결정과정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공정하게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생학습관이 시민을 교육 주체로 삼아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준 수원시민의 자랑이 되었던 것은 배움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분명한 교육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평생학습관에서 일해왔던 모든 분들의 고용승계도 이루어지길 바란며, 수원시 평생교육의 소중한 성과가 유실되지 않도록 이번 결정이 행정편의주의적이라고 비판되는 것을 외면하지 말고 귀 기울여 달라”고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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