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보건소, 영유아‧임산부 영양관리 위해 ‘버섯 재배 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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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보건소, 영유아‧임산부 영양관리 위해 ‘버섯 재배 세트’ 지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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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257가구 대상…영양플러스 집합교육 대체
용인시보건소가 저소득 가정 임산부에 지급하는 버섯 재배 세트. ⓒ 뉴스피크
용인시보건소가 저소득 가정 임산부에 지급하는 버섯 재배 세트. ⓒ 뉴스피크

[뉴스피크] 용인시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관리를 위해 저소득 출산가정 257가구에 새송이버섯 재배 세트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영양플러스 교육을 코로나19 위기로 각 가정에서 스스로 실습하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이들이 직접 기른 버섯으로 이유식이나 건강식을 만들도록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알려줄 방침이다.

버섯은 하루 2번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2주 후 수확할 수 있으며 매월 2회 이들 가정에 이유식 등 영양 보충식품을 배송할 때 같이 전달할 계획이다.

각 가정에선 버섯을 기른 뒤 알려준 방법으로 이유식을 만들어 보건소 담당자에게 인증사진을 전송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버섯은 미네랄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에 효과적”이라며 “직접 기른 버섯으로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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