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임시생활시설 근무자·의료진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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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임시생활시설 근무자·의료진께 감사드려요”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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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번째 확진자 가족, 임시생활시설에 ‘간식꾸러미’ 전달
수원시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 대학생 이OO(여)씨와 그의 어머니가 준비한 간식 꾸러미. ⓒ 뉴스피크
수원시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 대학생 이OO(여)씨와 그의 어머니가 준비한 간식 꾸러미. ⓒ 뉴스피크

[뉴스피크] 수원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자가격리대상자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 대학생과 가족이 임시생활시설 의료진, 근무자를 위해 간식을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0일 수원에서 따르면, 지난 5일, 대학생 이OO(여)씨와 그의 어머니는 수원시가 운영하는 자가격리대상자 임시생활시설인 수원유스호스텔에 간식 꾸러미를 한 아름 들고 찾아왔다.

정성껏 포장한 간식 꾸러미에는 컵라면, 과자, 사탕, 음료수 등이 들어있었다.

“건강하게 나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라는 글이 적힌 쪽지도 붙어있었다.

이씨는 간식 꾸러미 30개를 근무자에게 전달했다.

4월 3일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한 이씨는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근무자, 의료진에게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씨는 “작은 간식이지만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들었다”면서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수원시 20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이씨는 3월 20일 시설에 입소해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했다.

최중열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신 이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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