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코로나19 해외입국자의 완벽한 자가격리를 돕고 가족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안양시 안심숙소’를 본격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안양시는 해외입국자 가족이 이용하는 ‘안심숙소’를 관내 호텔 4개소에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해외입국자 가족의 임시생활시설 제공을 위해 관내 4개 호텔과 ‘안양시 안심숙소’ 운영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사진도 게재했다.
최 시장은 “초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내 확진자 수는 차츰 안정되어 가고 있지만, 해외입국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입국자와 그 가족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또 다른 지자체의 과제가 된 시점”이라고 ‘안심숙소’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최 시장은 “감염위험이 있는 해외입국자가 자택에서 격리하는 동안 입국자의 가족은 안심숙소를 이용해 가족 간 감염을 막으려 한다”며 “이용대상은 해외입국자의 가족 또는 동거인(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준)이고 해외입국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고 했다.
안심숙소는 삼원프라자, 이루다호텔, 센트럴호텔, 어반호텔 등 4개소이며 안양시와 협약을 통해 정상가에서 50~64%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 시장은 “안심숙소 운영은 급감한 관광객으로 경영이 어려운 호텔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입국자 가족 간의 감염차단 및 임시 격리시설에 인원이 집중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해외입국자로 인해 코로나19가 재차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입국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시 가족 안심숙소 연락처]
- 삼원프라자 호텔 : ☎ 031-448-6671
- 이루다 호텔 : ☎ 031-443-2700
- 센트럴 호텔 : ☎ 031-423-2111
- 어반 호텔 : ☎ 031-421-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