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의 공식 회의 도중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거론하며 '나쁜X'이라고 욕설해 빈축을 샀던 김동숙 시의원(미래통합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동숙 의원은 6일 배포한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월 4일 평택시의회 제213회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이재명 지사님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올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 의원 4일 임시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 때 경기도의 시・도비 매칭사업에 대해 “옛날식 생색내기식 도비 보존데, 생색만 내, 시장 군수들에게 부담만 지우고”라고 헐뜯은 뒤 “참 이재명이 나쁜X이여, 아휴, 짜증나”라는 식의 막말을 했다.
김 의원은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시・도비 매칭사업 관련 도비부담이 낮아 우리시에 부담이 될까 우려하여 지적하는 도중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알렸다.
이어 “이번 저의 실수를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더욱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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