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매송면 복지위원회가 지역 거주 어르신들을 모시고 24일 군산 선유도 앞바다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복지위원회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겨우내 움츠린 마음에 기지개를 활짝 펴고 봄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봄나들이를 마련했다.
이번 여행에는 자녀들이 있어도 실제로 모시지 못하거나 생활환경이 어려워 여행 한 번 제대로 다녀 보지 못한 저소득 가정의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위원들의 도움으로 준비했다.
매송면 한 복지위원은 “한분 한분을 성심 성의껏 모시며 나들이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다 보니, 어르신들의 닫힌 마음도 환하게 열려 마치 친부모님을 모시고 온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복지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매송면 관계자는 “매송면 복지위원회 회원들이 회비를 거둬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과 어린이들에게 봄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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