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임미숙 후보 “김용남 후보, 택시 전액관리제 법령 위반 조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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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임미숙 후보 “김용남 후보, 택시 전액관리제 법령 위반 조장” 비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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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팔달) 후보가 ‘택시 전액관리제 법령 위반'을 조장한다며 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비판했다.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팔달) 후보가 ‘택시 전액관리제 법령 위반'을 조장한다며 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비판했다. ⓒ 뉴스피크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팔달) 후보가 ‘택시 전액관리제 법령 위반'을 조장한다며 통합당 김용남 후보를 비판했다. ⓒ 뉴스피크

임미숙 후보는 1일 오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중당 경기도당・전국민주택시노조 경기본부 정책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준 전국민주택시조노 경기본부장,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정형주 민중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미희 민중당 성남 중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임 후보는 “김용남 후보는 택시 전액관리제 시행 유보를 공약으로 내걸며 사실상 사측의 불법 행위들을 조장하고 있다”며 “지금도 해당 법안 위반이 심각한 수준인데 공직후보가 되려 이를 부추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용남 후보를 포함한 미래통합당 수원 지역 총선 후보들은 지난달 24일 ‘법인 택시 전액관리제 유보’를 포함한 공통 공약을 발표 한 바 있다.

임 후보는 이어 “전액관리제는 회사 경영투명성 확보와 기사들의 임금 격차를 줄일 진일보한 택시 정책”이라며 “기존 사납금 제도는 택시 노동자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상호 경쟁의 폐단이 극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정근로시간 현실화와 성과수당・기준금 개선 등 몇 가지 보완책이 마련된다면 노사 양측 모두에게 좋은 변화가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중당과 전국민주택시노조 양측은 ▲전액관리제 보완 및 법령위반 철저 처벌 ▲택시공공성 강화를 통한 공익적 의무 강화 ▲택시노동자 처우개선 ▲유사 택시 영업 근절을 위한 각종 법령의 준수 강화 ▲이용자 중심의 택시운행정책 정착 등의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임미숙 후보는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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