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고위험 사업장’ 합동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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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 ‘고위험 사업장’ 합동 점검
  • 이순연 기자
  • 승인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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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점검반이 관내 음식점의 감염예방수칙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피크
수원시 점검반이 관내 음식점의 감염예방수칙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고위험 사업장’ 합동 점검에 팔 걷고 나섰다.

이번 합동점검은 중앙대책본부의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운영 제한’에 따라 유흥시설 영업 형태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대상은 클럽 등 유흥주점 350개소, 성업 중인 일반·휴게 음식점 243개소로 총 593개소다.

점검은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점검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의 사전계도기간에 문자 및 공문 발송을 마친 상태다.

점검반은 총 10개반으로, 5개 반은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수원시 위생정책과·각 구청 환경위생과 전 직원이, 나머지 5개반은 성업 중인 면적 100㎡ 이하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원시 환경국 전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점검은 ▲비교적 이용객 수가 많은 업소 우선으로 파악해 단계적 관리 ▲다중이용업소 점검 사항 체크리스트 바탕으로 현장 점검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등 감염 예방수칙준수 여부 확인 ▲손 소독제·안내문·종이삼각대 등 고위험 사업장 집중관리 홍보물 배부 ▲애로 사항, 건의 사항 기재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점검 대상 593개소를 방문해 캠페인 참여 독려하고 설문지·홍보물 등 배부하여 고위험 사업장별 차별화된 관리지침 홍보, 안내 문자 발송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내 가게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 시 감염예방 수칙 미이행업소 및 비협조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경찰과 연계해 재점검할 예정"이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감염병예방법 제80조 규정에 따른 행정조치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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