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긴급생계비 신속 지원, 골든타임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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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긴급생계비 신속 지원, 골든타임 사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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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생계비 지원금 상인연합회 통해 대리 신청 가능···이번주 금요일부터 지급"
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25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 긴급생계비(재난생계수당)를 신속히 지원해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철모 시장은 페이스북에 “3월 24일부터 화성시 재난생계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과 읍면동 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다”면서 지원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한 사실을 알렸다.

먼저 서 시장은 “돈이 없어서 지원금을 신청했건만 보증을 세우기 어려워 지원금 받기도 쉽지 않다”면서 “게다가 제출할 서류도 많고 어려우며, 신청하고도 하세월 지나 나오기 일쑤”라고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전했다.

서 시장은 “정작 필요할 때 안 나오고 버틸만 하거나 쓰러진 다음에 나오는 지원금은 별 소용이 없다”며 “꺼진 불은 다시 살아나지 않고 희미한 불씨나마 살아있을 때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원 규모도 중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골든타임에 지원하는 것이다”며 “특히 오늘과 같은 국가위기, 가계위기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신속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서 시장은 “각종 지원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가게 문을 닫고 신청하러 가는 일도 그리 녹록지 않다. 게다가 약국에서 마스크 사듯 긴 줄에서 기다릴 여유도 없다”며 “불편한 건 둘째치고 가게가 불안하다”고 소상공인의 여러움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시장은 “그래서 고민 끝에 지원금을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상공인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분들이 지원금을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상인연합회를 통해서도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대안을 제시했음을 밝혔다.

서 시장은 “발안상인연합회에서 오늘부터 대리신청을 받고 있다”며 “줄서기를 최소화하면 코로나19 예방에도 효과가 있고, 가게 문을 닫는 불안함과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소개했다.

특히 서 시장은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이번주 금요일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에서 전국 최초로 지급되는 지원금이라 어깨가 무겁지만 필요한 도움을 한시라도 빨리 드릴 수 있어 조금은 마음이 가볍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서 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흔쾌히 어려운 일을 맡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시간과 행정력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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