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유럽 입국자, 빠른 검역 최대한 행정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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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유럽 입국자, 빠른 검역 최대한 행정력 지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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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동탄 한국도로공사 연수원에 유럽 입국자 전수조사 격리
서철모 화성시장이 11일 오후 5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극복 자영업자·중소기업 살리기 – 200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이 11일 오후 5시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극복 자영업자·중소기업 살리기 – 200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오늘 저녁 한국도로공사 연수원에 격리자들이 들어 올 예정입니다. 현장과 인근을 모두 점검하고 동탄7동에 별도의 방역 상황실을 설치했습니다. 저도 가까이에 머물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화성시는 입국한 대한민국 국민이 조금이라도 편하고, 빠른 검역조치를 위해 최대한 행정력을 지원할 것입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2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든 유럽 출발 입국자에 전수조사를 시작하고, 격리시설 중 하나로 동탄 소재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을 지정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낮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의 유럽 출발 입국자 전수조사 조치에 대해 “국민보호를 위한 정부의 고육책이니 이를 부정할 수 없다”면서 “특별히 격리시설 중 하나가 우리 화성시 동탄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이라고 전했다.

서 시장은 “저도 이런 시설이 어디 멀리 무인도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며 “하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전한 나라로 오시는 분을 잠시 검사를 위해 그런 곳까지 보내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2일 0시부터 유럽에서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등으로 입국한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했다. 입국 과정에서 증상이 확인되면 검역소 격리시설, 증상이 없을 경우엔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동탄 소재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은 정부가 인천 SK무의연수원, 경기 코레일인재개발원 등 임시생활시설로 지정한 7곳 중 하나다.

서 시장은 “그동안 아산, 음성, 진천을 비롯해 다양한 격리시설이 운영되었지만 그 인근에서 코로나가 전파된 사례는 하나도 없다. 심지어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아예 아파트숲 안에 있다”며 “국립중앙 의료원 역시 아파트와 직선거리가 40미터다. 그러나 단 한건의 감염사고는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시민들의 안심을 당부했다.

특히 서 시장은 “우리의 귀에 익숙한 홍역은 공기로 전파되지만 코로나는 공기로 전파되지 않는다. 더구나 격리시설은 완전 통제되고 오히려 더 철저한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격리시설 인근이 오히려 더 깨끗한 지역일 수도 있다”며 “화성시에서는 어느 곳보다 철저히 인근 방역을 실시할 것입니다. 취약 아동에 대한 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코로나 19와 잘 싸우고 있다.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협력과 도움이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저를 믿고, 화성시를 믿고, 대한민국을 믿고 협력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부탁했다.

서 시장은 “저는 우리 화성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산보다, 진천보다, 음성보다, 수원보다 더 높은 품격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의 안전은 걱정과 염려, 가짜뉴스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 믿음 위에서 굳건히 지켜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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