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때 가장 많이 하는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은 대학생 902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62%)였다고 19일 밝혔다.
이어서 ‘일이 힘들다’(13%), ‘건강 상 휴식을 취하고 싶다’(11%), ‘가족에게 일이 생겼다’(8%)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봤다’는 학생이 76%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대학교 신입생인 1학년 학생들 중 59%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해 많은 학생들이 대학 입학 전부터 아르바이트로 용돈 벌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해본 알바는 무엇일까?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 외식음료’가 32%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 PC방 등 매장관리’(23%), ‘사무보조, 비서 등 사무직’(18%), ‘배달, 주유 등 생산기능’(12%), ‘놀이동산, 영화관 등 서비스’(1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돈을 제외한 아르바이트로 얻은 가장 큰 장점으로는 ‘사회생활 경험’ 이라는 답변이 7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맥을 넓힐 수 있다’(14%), ‘스펙을 쌓을 수 있다’(7%),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6%) 등의 순이었다.
알바인의 김형선 이사는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구직 현황 및 니즈를 조사해 더욱 편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