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동선 확인해 신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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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동선 확인해 신속 공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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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남성 화성시민 권선로 882번길(반정동) 소재 다가구주택 거주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근무 ... 구미 방문(2.17.~21.) 후에 증상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26일 밤 SNS에 [2020.2.26. 22:10 현재] 상황이라며 화성시 관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먼저 서 시장은 “늦은 시간 시민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화성시와 시민여러분이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26일 밤 22시, 화성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화성시민으로 권선로 882번길(반정동) 소재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31세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었으며, 지난 주 구미 방문(2.17.~21.) 후에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로 자진 신고했다.

26일 방역팀이 확진자 자택을 소독했고, A씨의 동거인인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 시장은 “현재 경기도 역학조사반이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가 확인 되는대로 이동경로를 공지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부정확한 정보로 야기될 혼란을 막기 위함이므로 시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심층역학조사 결과 발표 전에 이동경로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확진자의 진술에 의하면 화성시 내 이동 동선이 없으며, 인근 시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서 시장은 “화성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한 정보를 화성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드린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에 동요하지 마시고, 화성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신속, 정확한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 시장은 공개한 A씨의 주요 동선은 아래와 같다.

2월 24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선별진료소 방문(자차 이용) → 검사 진행 → 자가격리

2월 25일. 열감, 오한 증상

2월 26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보건소 신고 → 질병관리본부 미결정 판정 → 질병관리본부로 검체 이송

2월 26일 22:10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 국가지정병원 이송 및 격리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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