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조사 현장 출동 “명단확보 시까지 철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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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조사 현장 출동 “명단확보 시까지 철수 금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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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조사에 착수한 경기도 공무원들과 신천지 관계자. (사진 제공 : 경기도)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조사에 착수한 경기도 공무원들과 신천지 관계자. (사진 제공 : 경기도)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과천본부 강제조사 현장에 직접 출동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과천시 소재 신천지교회 본부에 직접 방문해 강제조사에 나선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현장을 찾은 이 지사는 “지금은 전쟁상황이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절박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명단확보 시까지 철수 금지” 지시를 내렸다. 

경기도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1만명 정도가 참여한 대규모 예배가 열린 것을 파악해 신천지 측에 집회 참석 신도 명단을 요청했다.

25일 오전엔 경기도는 공무원 40명을 투입해 신천지 관천본부에 대한 강제조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대치 중이다.

도는 신천지 측이 예배 참석자들의 출입을 지문인식기로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정확한 집회 참석 명단이 신천지 본부에 디지털 자료로 보관돼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6일 집회 참석자 명단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포렌식해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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