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19번 확진자 이동경로 대대적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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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19번 확진자 이동경로 대대적 방역”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2.0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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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단독적 발표 말라는 강력한 권고에 세부 동선 미공개 ‘양해’ 요청

[뉴스피크] 은수미 성남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응 소식을 전하면서 19번째 확진자의 관내 이동경로(동선)에 대한 대대적 방역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은수민 시장은 “우리 시 확진환자는 없다“며 ”의사환자(의심환자) 10명,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없으며, 자가격리 19명, 능동감시 16명이다“고 지역 내 상황을 알렸다.

질병관리본부가 19번 확진자의 동선을 발표한 지난 2월 7일 오후 2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성남시
질병관리본부가 19번 확진자의 동선을 발표한 지난 2월 7일 오후 2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성남시

특히 은 시장은 “19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수내동 직장, 건물명, 음성판정 나온 부모님 사는 곳까지 알려달라는 질문과 요청이 시 공식 sns 등에서 많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성남시를 포함해 확진자가 나온 다른 지자체들도 함께 질본(질병관리본부)에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는 질본이 발표하는 확진자 이동경로 외에 추가 정보를 독자적으로 공개하지 말라는 ‘지침’을 각 지자체에 전달하고 강력히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은 시장은 “지자체에서 단독적으로 발표하지 말라는 거듭된 강력한 권고가 있었기에 이에 일단 성남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시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고자 한다”며 “19번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른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 부디 양해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7일 오전 19번째 확진자가 들른 수내동 소재 식당(통영별미) 내외부와 소속 회사가 입주해있는 수내동 소재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통영별미 건물 전체(대덕프라자), 인접에 위치한 재래시장 7개소, 19번째 확진자 부모가 거주하는 정자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소독도 완료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확진자 세부 정보의 단계별 공개를 제안했다.

이재명 지사는 19번 환자의 경기도 이동경로 발표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응을 소개하며 “(확진자가) 분당의 부모님 집에 갔다고만 발표하고 무슨 동인지 어느 아파트인지 안 가르쳐주니 분당 전역이 마비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 지사는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되 전 국민에게 동호수를 알려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확진자와 가까울수록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단계별 공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환자의 거주 아파트 단지를 SNS로 공개한 후 해당 아파트 주민에게만 환자가 몇 동에 사는지 알리고 또 해당 동의 거주민에게만 몇 호에 거주하는지 개별안내하는 등 단계별 감염병 정보공개 조치를 취하며 불필요한 불안을 해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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