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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용 “국민의 눈높이 맞춘 생활정치” 강조[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수원을, 권선)
이민우 기자  |  news@newspe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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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30  17: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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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수원시을, 권선). 사진 : 경기eTV뉴스 권오규 국장. ⓒ 뉴스피크

제19대 국회의원 선거(4.11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이 꼽히도 있다. 서울 48곳, 인천 12곳, 경기 52곳 등 총 112곳의 선거구가 수도권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판세는 대체로 민주통합당이 우위에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지난 4년간 진행된 이명박 정권의 실정으로 ‘정권 심판론’이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역풍’으로 열린우리당(현 민주통합당)이 수도권 109곳 중 76곳(69.7%)에서 승리했다. 반면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는 ‘이명박 효과’를 누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수도권 111곳의 73%에 달하는 81곳에서 의석을 차지했다.

과연 이번 4.11초언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홍재언론인협회는 19대 총선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후보를 차례로 만나 출마의 변과 유권자에게 들려주는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인터뷰는 대부분 원문 그대로 싣는다. (편집자 주)

홍재언론인협회는 지난 3월28일 수원을(권선구)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신장용 후보를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는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됐다.

-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정치를 하면서 가장 당혹스러운 게 왜 정치를 하는가라는 말을 들을 때입니다. ‘제가 기존 정치인과 다른게 뭐냐’는 표현은 아마 서민들의 기존 정치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고 봅니다. 국민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기존 정치, 정치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인물, 새로운 시대를 바라는 거 같습니다. 저는 중소기업을 쭉 해온 전문경영인으로서 이런 기대에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미FTA 등 경제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경제정책에 대해서 후보자의 생각은?

“우리나라가 IMF를 빠른 속도로 극복하면서 경제구조가 탄탄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통해서 건강해진 것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경제 경영의 모티브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를 선택한 것을 보면 딱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을 잘 살게, 행복하게 살게 해주는 것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일시적으로 과다한 토건 위주의 사업을 했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 됐습니다. 전시행정, 토건주의, 사대강사업 밀어붙이기 등 국민과 먼 정책들이 추진됐습니다. 그와 같은 국민과의 소통의 부재가 실패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결국 이번 총선의 결과는 1% 부자만을 위한 정책을 펴느냐, 나머지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 것인가의 문제에 대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기우, 김용석 예비후보와 후보자 매수,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소가 오갔는데?

“한번도 만나자고 한 적 없습니다. 김용석 씨 쪽에서 신극정 부지사를 통해 만나자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했습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경선구조 바뀔 게 1%도 없었습니다. 두 번째로 신극정 부지사를 통해 만나자는 제의가 들어와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온 말은 딱 두 마디입니다. ‘(신장용) 왜 늦게 뛰어들었냐?’ ‘(김용석) 권선구 분구를 전제로 뛰어들었다’가 전부입니다. 1차 2차 두 차례 만났는데 그 녹취록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1차 만남의 녹취록을 공개안하고 있습니다. 그후 2차로 다시 연락왔습니다. 그 분이 4가지를 푸념식으로 얘기했습니다. ‘6일날 사퇴할려고 했는데 못했다, 사퇴할 정치적 명분이 없다, 선거가 현실성이 없다 벌써 4-5천만원 훌쩍 들어갔다, 네 번째로 아내에게 면목이 없다.’ 그럼 다른 후보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사퇴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말한 게 전부입니다.

그 분들이 선관위에 신고한 것도 새로운 것이 아니고 공천심사과정에서 제기됐던 것입니다. 공첨심사과정에서 법률단이 검토하고 실사를 거치고 저를 포함해 관련자들 모두 인터뷰도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안 나타났습니다. 심사결과 법률적으로 책임질 1%의 내용도 안된다 하고 결정난 것입니다. 그래서 최고위원회도 통과된 겁니다. 그렇게 종결돼서 끝난 것인데 13일 이미 고발장을 내놓고 결과야 어찌하든 의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기자회견을 한 겁니다. 그래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으로 두 사람을 고발한 겁니다. 제가 명확하게 필요한 서류제출 100% 갖다 냈습니다. 이기우 후보가 말하는 거, 5명이 신장용을 지지 안하는데 지지한다고 허위사실로 발표했다는 부분은, 경기신문에서 전화가 와서 그 분들 전화번호를 주고서 통화해봐라 했습니다. 경기신문에서 전화해서 그 분들이 지지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저는 경선이 끝나면 하나가 된다고 생각해서 고소고발 안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각하 처리한 내용을 가져다 언론보도를 통해 선관위에 신고하고는 마치 문제있는 것처럼 알렸습니다.

뉴시스에서 보도한 것을 보면 (저로부터) 조서조차 받지 않고 선관위에서 검찰로 올려보냈습니다. 양 쪽의 견해가 달라서 검찰로 올렸다는 게 선관위의 궁색한 변명입니다. 조서 자체를 받지 않고 검찰로 수사의뢰한 것인데 그럼 신극정 부지사도 마찬가지로 조사 안하고 올렸어야 합니다. 연합뉴스에도 공천 하루 전날 두 사람이 연합뉴스에 그런 주장을 해서 제가 연합뉴스에게 선관위에 확인해라 그리고 제 항의 인터뷰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가 이기우 김용석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내용을 냈습니다. 녹취록을 가지고 계실텐데 제가 책임질 어떤 내용도 그 안에 없습니다.”

   
신장용 후보가 김용석씨가 제기한 후보매수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 : 경기eTV뉴스 권오규 국장. ⓒ 뉴스피크

- 녹취록에 나오는 내용에 대한 해명은?

“경기발전연구소는 지난 십여년간 월급나간 적 없습니다. 경기발전연구소가 무엇하는 곳이냐? 정책연구를 하자는 곳입니다. 정책연구를 통해 정치적인 행위를 하자는 것 이게 품위유지입니다. 경기발전연구소에서 일하는 게 품위유지입니다. 품위유지비라는 표현도 제가 한 적 없습니다. 김용석 씨에게서 나온 것입니다. 저는 법률적으로 걸릴 부분이 1%도 없습니다.”

- 후보사퇴를 요구한 부분에 대한 팩트를 확인해 달라.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되려 이기우 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부분을 물어야 합니다.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됐습니다.”

- 선거공약이나 활동상황을 보면 김진표 의원에 묻어간다는 느낌이다. 본인만의 선명한 색깔은 무엇이고 어떻게 표현할 건가?

“묻어간다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4후보의 공동공약은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주자는, 함께 하면 훨씬 힘을 줘서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틀에서 하나로 묶어 국회에 입성해 공약을 진행하자는 취지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주자는 취지입니다.  수원시는 한 지역으로 봐야하는데, 그렇게 큰틀에 대한 현안 해결은 김진표 장관이 제안했고, 제가 여기에 함께 한 것입니다.”

- 권선구 지역에 대한 주요 공약은?

“시의원들은 시의원 공약으로 도의원도 도의원의 공약으로만 끝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시의원을 도울 일과 시의원이 국회의원을 도울 일을 서로 하자는 겁니다. 저는 작은 공약은 시민에게 받고, 그 작은 공약은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낼 겁니다. 그런 공약 수십가지 중에서 전문기관을 정해 여론조사든지 공청회든지 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할 겁니다. 일방적으로 후보자가 정해서 하는 거는 안 낼 겁니다.

권선구가 낙후돼 있는 상황에 대한 여러 시각차가 있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것을 안정적 객관적으로 공급하는게 최고 회사입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정치가 국민의 구미에 맞춰주지 못해서 따로 놀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거꾸로 국민이 정치 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국민은 여당에는 도덕적 잣대를, 야당에 대해서는 진보개혁세력의 대동단결을 요구해서 무소속 1번 박원순이란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약간의 파열음은 있었어도 통합을 이뤄냈고 약간 문제는 있었지만 야권단일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생활정치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 권선구의 최대 현안을 무엇으로 보고 있나?

“수원비행장 문제는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비행장 가까이 있는 황성산 중심에서 고도제한 해결하지 않고  팔달산을 중심으로 해서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하면 수원 전지역의 재산권 관계된 피해문제는 해결됩니다. 황성산을 중심으로 하면 일부 지역만 해결이 돼지 근본적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수원비행장은 폐쇄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수원비행장은 이전해야 합니다. 수원비행장은 전투비행장이 아니니까요. 수원비행장 문제는 국가가 먼저 나서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대책본부 만들어 나서면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직무유기입니다. 비행장 소음 85데시빌은 비상종을 1미터 앞에서 울렸을 때 나옵니다.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수원비행장 문제 하나를 해결함으로써 수원지역이 IT BT NT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 권선구입니다. 이것을 현실로 나타날 수 있게 하는 것이 권선구민의 선택입니다.”

   
홍재언론인협회와 인터뷰 중인 신장용 후보. 사진 : 경기eTV뉴스 권오규 국장. ⓒ 뉴스피크

- 후보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어릴 적부터 남에게 많이 배려하면서 살았습니다. 정치인이 되서는 여기저기 신세를 져야 하는데 도와 주십시요 하는 말이 쉽게 안나오는게 문제입니다. 축의금 받는 것, 안내장 돌리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것이 가장 취약점입니다. 지금도 수십 수백 분이 봉사해주고 계시는데 훨씬 많은 분들을 불러 올 수도 있는데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보고 딱딱하다 날카롭다고 하십니다. 남에게 부탁하지 못하는 성격인데 그렇게 보십니다. 인간관계에서는 그렇지만 공적인 부분, 회사일에는 저는 엄격한 룰을 적용합니다. 회사가 계속 흑자를 내는 상황에서도 저는 190만원에서 시작, 회사가 성장해서도 중견간부 정도 받고 있습니다. 5천만원 4천얼마되는데 집사람에게 한번도 그대로 갖다 주지 못했습니다.

장점은 제가 리더십이 있습니다. 제가 단체의 성공신화 만들었던 것은 철저한 리더십, 그 바탕은 공정성과 객관성입니다. 그런데 이게 검증되지 않은 게 정치하면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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