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여수박람회 숙소 ‘엑스포 타운’ 본격 입주
상태바
LH, 여수박람회 숙소 ‘엑스포 타운’ 본격 입주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지송)는 여수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여수시 덕충동 일원 378천㎡에 박람회 내·외국인 행사요원 숙소로 사용될 엑스포 타운을 건설해 4월 1일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LH는 엑스포아운 총 1,442호 중 1차분 575호를 지난 1월말 조직위에 인계했으며, 잔여분 867호도 3월말 인계를 완료했다.

엑스포타운은 여수박람회 내·외국인 종사자 약 6,600명이 거주 가능하며 타운 내에는 내·외국인 종사자들의 휴식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임시진료소, 키즈존(kids zone), 공동세탁소, 미용실, 종교시설, 비즈니스센터, 안전대책본부, 식당 등 총 35개 부대·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일부 부지는 관람객 환승주차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LH가 약 5,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종사자숙박시설로 활용할 아파트 건설(24개동 1,442호)과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 6월 착공해 올해 3월말 마무리했다.

엑스포타운은 그린홈계획을 실천해 태양광발전 및 태양열 시스템, 홈네트워크 원격에너지제어 등 그린 IT, 고효율 인증기자재 등을 친환경적 요소가 적용됐다.

특히, 해양환경을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 취지와 잘 어울리도록 탁트인 바다와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가 한눈에 펼쳐질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도시경관을 살려 용적률 140%, 건폐율 20%이하의 저층, 저밀도 위주의 주거단지로 조성했다.

LH관계자는 “박람회 내·외국인 종사자들이 LH엑스포 아파트를 내집, 내나라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건설했다”며 “행사기간 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도로, 공원, 주차장 및 전력·가스·통신망 등의 공공시설을 24시간 상주관리와 즉시 출동서비스를 실행하여 엑스포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오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93일간 열리고, 세계 106개 국가와 9개 국제기구, 16개 광역지자체, 7개 기업이 참가하며 내·외국인 총 800만명의 방문이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