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상태 야생 독수리, 건강회복 ‘자연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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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상태 야생 독수리, 건강회복 ‘자연 품’으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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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상태에 빠졌던 독수리가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지난 4일 포천지역에서 구조된 독수리 2마리의 치료가 완료돼 27일 방생했다고 밝혔다.

독수리들은 그동안 응급치료와 재활 훈련 등을 거쳤으며, 최초 발견된 포천 영북면에서 방생됐다.

독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종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먹이부족 등으로 개체수가 1만여 마리에 불과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에서도 국제보호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에 방사된 독수리는 포천, 철원 등지에서 월동하고 있는 무리들과 함께 번식지인 몽골지역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구조센터는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조난·부상당한 야생동물을 치료하는 기관으로 현재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새매, 너구리 등이 치료·재활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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