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주5일수업 첫 토요프로그램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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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주5일수업 첫 토요프로그램 ‘순항’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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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2천 희망학생 참여···3일 교과부와 합동 컨설팅
▲ 주5일수업 첫 토요일을 맞은 3일 안양 삼봉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뉴스피크

주5일수업제가 ‘행복한 배움과 체험의 토요일’이 되도록 준비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과 학교들은 지난 3일, 첫 토요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토요 돌봄교실,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토요 스포츠클럽 등 다채로운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운영 현황 집계 결과, 도내 초중고는 4천 25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5만 2천 21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초등 돌봄교실’에는 3천389명의 학생이, ‘스포츠클럽’에는 초등생 4천830명, 중학생 6천533명, 고등학생 2천121명 등 1만3천484명의 학생이, ‘방과후학교프로그램’에는 초 1만4천71명, 중 4천766명, 고 9천764명 등 2만8천6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자유롭게 등교하여 학교 도서실과 컴퓨터실 등 개방된 학교 시설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한 학생은 초 2천273명, 중 913명, 고 3천556명 등 6천742명이었다.

신입생 희망 및 강사 채용이 완료되는 3월 2주 토요일부터는 운영 학교수와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5일수업제의 첫 토요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행복한 배움과 체험의 토요일을 만들기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토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3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함께 학교현장을 방문하여 토요 프로그램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상진 차관, 경기도교육청 이진석 부교육감, 광명교육지원청 김완기 교육장 등은 광명 광문중학교(교장 강성모)를 방문, 토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참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과 간담회로 교육공동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안양 삼봉초등학교(교장 김종운)와 부림중학교(교장 방용호)에는 교과부 이진규 창의인재정책관, 경기도교육청 이중현 장학관 등이, 의정부 발곡초등학교(교장 이진목)와 효자중학교(교장 이부순)에는 교과부 김종관 학교교육지원본부장, 북부청사 정수근 교원능력개발과장, 방효인 장학관 등이 방문해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살펴보았다.

도내 25개 지역교육청 또한 별도 계획을 세워 학교를 찾았다. 특히, 여주교육지원청(교육장 곽수영)은 이연근 교수학습과장 및 장학사 전원이 지역 모든 학교를 방문, 토요 교육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점검·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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