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해마다 사용 후 버려지는 헌 교과서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거하고 매각해 그 기금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한민족 어린이를 지원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교육청 간부와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정영규 회장,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최정숙 상임대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공동대표 영담스님 등 38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민족 어린이 지원 사업은 실적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나눔과 배려의 기부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자발적 참여로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조성된 기금으로 해외 한민족 어린이 중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해외 민족학교 및 한글학교의 교육기자재 지원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자원재활용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하고, ▲나눔과 배려의 봉사정신을 체득하며, ▲자원의 선순환 및 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등 여러 가지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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